[오늘 상장]엔터테크 노머스, 코스닥 시장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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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크 기업 노머스(473980)가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노머스는 이날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다.
김영준 노머스 대표이사는 "회사의 성장성을 믿고 참여해 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상장 이후 국내외 아티스트 IP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글로벌 확장과 더불어 팬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뤄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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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경쟁률 288대 1…공모가 3만200원
청약 경쟁률 2.62대 1로 청약 증거금 112억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엔터테크 기업 노머스(473980)가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019년에 설립된 노머스는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 영역은 △아티스트 해외 공연 총괄 △팬클럽 등 팬 플랫폼 △아티스트 IP 기반 굿즈 기획·제조·유통 등 커머스(MD) △콘서트 등 콘텐츠 기획 제작으로 나뉜다.
노머스는 사업을 진행하며 팬들의 연령 및 국가별 평균 소비 패턴 등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티스트 IP 별 맞춤형 투어 기획과 팬들의 선호도에 맞춘 콘텐츠와 커머스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역량을 통해 노머스는 올해 반기 기준 매출액 277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내외 콘서트, 팬미팅 등 공연 부문 매출이 37%, 아티스트 굿즈 등 MD 부문 매출이 25%, 플랫폼 매출이 20% 수준이다.
앞서 노머스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042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288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341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234억원 수준이다.
전체 참여수량 중 약 92.3%가 공모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차지했고,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 7200~3만 200원) 상단인 3만 2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4~5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2.62대 1의 경쟁률로, 112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노머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신규 IP 및 운전자본 확보 △연구개발을 통한 플랫폼 고도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영준 노머스 대표이사는 “회사의 성장성을 믿고 참여해 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상장 이후 국내외 아티스트 IP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글로벌 확장과 더불어 팬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뤄가겠다”라고 전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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