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에 맞은 제2의 전성기...팬들이 뽑은 MVP 수상

이종관 기자 2024. 11. 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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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전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영국 '트리뷰나'는 12일(한국시간) "이스코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선정한 '팬들이 뽑은 MVP'를 수상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전성기를 보낸 이스코.

32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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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제2의 전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영국 ‘트리뷰나’는 12일(한국시간) “이스코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선정한 ‘팬들이 뽑은 MVP’를 수상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전성기를 보낸 이스코. 2022-23시즌을 앞두고 세비야로 이적했고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친 채 레알 베티스에 입단했다. 베티스 역시 그의 나이, 경기력 등을 고려해 1년 계약 만을 체결하며 큰 기대를 품지 않았다.


그러나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하며 대반전을 이뤄냈다. 합류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전성기 시절에 보여줬던 창의력과 경기 조율 능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그리고 베티스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에게 무려 3년 계약을 제시하며 미래를 그렸다.


후반기 들어 부상으로 주춤한 모습은 있었으나 기세는 이어졌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6경기 9골 7도움. 자신을 향한 평가들을 180도 뒤집어 버린 이스코였다.


32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활약.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준 듯 보인다. 매체는 “이스코는 지난 시즌에 보여준 활약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시즌 베티스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으며, 모든 대회에서 9골 7도움을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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