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우승 김아림 세계 57위로 상승… ‘6주새 3승’ 마다솜은 60위로
지난주 나란히 우승한 김아림과 마다솜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57위, 60위로 각각 뛰었다.
김아림은 12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72위)보다 15계단 뛰어 57위에 올랐다.
김아림은 지난 10일 미국 하와이주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C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2020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3년 11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2021년부터 LPGA 투어 정회원이 된 이후 첫 우승이자 LPGA투어 2승째다.
김아림은 올해 최고 35위에 올랐으나 지난주 72위까지 내려갔다가 롯데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두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마다솜은 지난주(74위)보다 14계단 올라 60위가 됐다. 지난 10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최종전 SK텔레콤 SK쉴더스 투어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이동은을 물리치고 시즌 3승을 달성하며 생애 최고랭킹을 다시 썼다. 마다솜은 지난 9월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 전까지 147위에 그쳤으나 6주 만에 3승을 거두며 87계단을 뛰어올랐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1위를 지켰고 인뤄닝(중국)이 릴리아 부(미국)와 자리를 바꿔 2위가 됐다. 유해란(5위), 고진영(10위), 양희영(11위)은 제자리를 지켰고 김효주는 한계단 올라 19위가 됐다.
이하 신지애(27위), 윤이나(28위), 이예원(36위), 김세영(37위), 김수지(38위), 임진희(39위), 박지영(40위), 박현경(44위), 최혜진(46위), 황유민(54위), 신지은(56위), 김아림(57위), 마다솜(60위), 방신실(62위), 노승희(66위), 박민지(67위) 등의 순이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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