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 재판부 겁박 무력시위 즉각 중단하라"

이다온 기자 2024. 11. 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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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이재명 대표는 재판부 겁박 무력시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의 1심 판결을 앞두고 법치주의가 공격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가 공당의 대표라면, 무력시위와 선동으로 재판 결과를 바꾸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며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 재판부는 당당하게 공정한 판결로 법치주의를 수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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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이재명 대표는 재판부 겁박 무력시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의 1심 판결을 앞두고 법치주의가 공격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법부를 겁박하는 무력시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다수 군중의 힘을 통해서 재판 결과를 바꿔 보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서울의봄'에서 묘사되었던 전두광이 재판부를 검열하고 압박하던 장면과 본질적으로 무엇이 다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과연 지금이 21세기 대한민국 민주주의 체재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이재명 대표 무죄판결을 사실상 압박하는 온라인 서명 참가자가 개딸(개혁의 딸·이재명 지지자) 주도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며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까지 무죄판결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가 아니라 노골적으로 무죄 판결을 내리라는 '요구서'"라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대중의 힘을 동원하여 사법부를 겁박하는 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무력시위로 사실상 사법 농단을 획책하는 것에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가 공당의 대표라면, 무력시위와 선동으로 재판 결과를 바꾸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며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 재판부는 당당하게 공정한 판결로 법치주의를 수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5일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이 대표에 대한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탄원 서명이 100만을 넘었다. 탄원 서명은 지난달 8일 시작돼 전날까지 진행됐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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