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지마 왜 찍어”…데뷔 25주년 한혜진 촬영중 눈물 ‘왈칵’, 무슨일이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엄마에 대한 애틋함에 눈물을 흘렸다. [사진출처 = 영상 캡처]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엄마에 대한 애틋함에 눈물을 흘렸다.

한혜진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 “데뷔 25주년 파티. 세얼간이부터 미우새 식구들까지 총집합! 한혜진 찐친들과 함께하는 좌충우돌 달력 화보 촬영기｜박나래, 이시언, 엄지윤, 세얼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한혜진은 모델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동료들과 함께 화보 촬영을 했다. 배정남, 이상민, 서장훈, 엄마에 이어 이시언, 박나래, 엄지윤, 박제니 등이 등장했다.

엄마와 사진 찍는 것이 오랜만이라는 한혜진은 “15년 전 쯤 한 컷 정도 촬영한 적 있다”며 “엄마가 많이 늙었더라. 제가 사진 찍히는 일이 직업이다 보니 사진 찍는 걸 안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같이 사진 찍자고 해도 같이 안 찍어준다”며 “그날 후회가 되더라. 엄마와 같이 찍은 사진을 많이 남겨놨으면 어땠을까 싶었다”고 후회했다.

한혜진은 특히 촬영 중 갑자기 엄마가 증명사진을 찍겠다고 하자 “영정사진이잖아. 찍지마. 그걸 왜 찍어”라고 말리며 눈물을 흘리며 속상해 했다.

이에 엄마는 “아니야, 증명사진, 찍어 놓으면 좋아 되게”라며 “엄마 죽어?”하고 웃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냥 화가 났었던 것 같다”며 “엄마는 40년, 50년 더 살 건데 그게 필요 없는데 그걸 찍는 게 너무 짜증 났다”며 또 다시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