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잡은 집이 타워팰리스? 김경식 "신동엽 덕에 인생 반전" ('짠한형')

조민정 2024. 11. 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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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경식이 우연히 '부동산 거물'이 될 수 있었던 인생의 계기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개그맨 이동우와 김경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동우는 "김경식은 주변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밥을 사는 스타일이지만 신동엽은 내일 쓸 돈 정도는 남겨둔다"며 친구 신동엽이 김경식을 걱정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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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개그맨 김경식이 우연히 '부동산 거물'이 될 수 있었던 인생의 계기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개그맨 이동우와 김경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 사람은 서울예대 동문으로, 20대 시절부터 돈독한 친구 사이. 이동우는 "김경식은 주변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밥을 사는 스타일이지만 신동엽은 내일 쓸 돈 정도는 남겨둔다"며 친구 신동엽이 김경식을 걱정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신동엽은 "김경식에게 정신 차리라며 여러 번 조언했고 어느 순간 그가 아파트 청약을 계약했다. 그때부터 열심히 일하며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경식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경제적 책임감을 느끼며 저축을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틴틴파이브로 열심히 활동했는데 통장에 200만 원밖에 없더라. 나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며 동엽의 조언을 듣고 경제 관념을 바로잡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경식이 무심코 계약한 아파트가 다름 아닌 국내 최초 주상복합 단지인 타워팰리스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동엽은 "당시 타워팰리스는 미분양이라 계약을 말리기도 했지만 결국 좋은 가격에 매도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식은 "그때 우리 집도 필요하고 어머니도 새 집을 원하셔서 계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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