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전환 속 부산의 역할은'…한겨레-부산 국제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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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 13일부터 이틀간 에이펙(APEC)누리마루하우스에서 제20회 한겨레-부산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겨레-부산 국제 심포지엄은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개최 공식 심포지엄으로 지정된 이래로, 20년 동안 평화의 가치를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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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 13일부터 이틀간 에이펙(APEC)누리마루하우스에서 제20회 한겨레-부산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겨레-부산 국제 심포지엄은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개최 공식 심포지엄으로 지정된 이래로, 20년 동안 평화의 가치를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전 세계 인구 절반이 투표에 참여하는 지구촌 선거의 해를 맞아 '글로벌 대전환과 부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변화와 갈등이 공존하는 국제정세 속 부산의 역할을 모색한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문재인 전 대통령, 문정인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최우성 한겨레 대표이사 등 국내외 학계·언론계를 포함해 약 100명이 참석한다.
개회식은 13일 오전 9시 30분 누리마루에이펙(APEC)하우스에서 열린다.
기조연설에서는 스티븐 베르트하임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이 영상 출연해 '글로벌 대전환의 시대, 평화와 협력의 길을 찾아서'를 주제로 발표하고 문정인 한겨레통일 문화재단 이사장과 대담을 나눈다.
일본 시민사회 지도자이자 활동가인 피스보트 창립자 요시오카 타츠야도 '동아시아, 신냉전으로 진입하는가'를 주제로 발제하고, 차태서 성균관대 교수, 차이둥제 국립중흥대 교수, 데이비드 바인 아메리칸대 교수와 국제적 토론의 장을 가진다.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움직임에 발맞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과 부산의 비전'이라는 분과를 마련해 또 하나의 국가 발전 축으로 도약하는 부산의 비전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오재환 부산연구원 부원장이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과 부산의 비전'을 주제로 발제하고 관계 전문가들과 부산의 도시외교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엠지분과(MZ세션)로 '청년 평화에세이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자 토크쇼 등 평화를 둘러싼 청년의 의견교환 자리도 마련된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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