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차기 유엔대사에 '하버드 출신 워킹맘' 스터파닉 지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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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 2기 행정부 유엔 대사 후보로 하버드 출신의 워킹맘 엘리스 스터파닉 의원을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1일(현지시각) 자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성명을 내고 "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서 내 내각에서 일할 인물로 스터파닉 하원의원을 지명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앞서 CNN은 전날 트럼프 당선인이 차기 유엔 대사로 스터파닉 의원을 지명하리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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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 2기 행정부 유엔 대사 후보로 하버드 출신의 워킹맘 엘리스 스터파닉 의원을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1일(현지시각) 자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성명을 내고 "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서 내 내각에서 일할 인물로 스터파닉 하원의원을 지명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올해 40세의 젊은 정치인인 스터파닉 의원은 하버드 출신의 워킹맘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15년 최연소 여성 하원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했을 때만 해도 온건 보수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후 강경파로 조금씩 돌아섰다.
트럼프 1기 시절인 2019년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탄핵소추가 진행되자 앞장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을 방어한 인물 중 하나다. 2020년 대선 결과 전복 시도와 관련해서도 트럼프 당선인을 적극 두둔했다.
의회 난입 사태 조사를 위해 하원에 1월6일 조사특위가 꾸려지자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일련의 행보를 계기로 친(親)트럼프 이미지를 확고하게 굳혔다고 평가된다.
미국 대학가 내 반유대주의 논란 당시 모교인 하버드를 비롯해 주요 명문대 지도부를 강하게 몰아붙이며 압박했다.
2021년 5월 공화당 내 반(反)트럼프 주자 리즈 체니 전 의원이 물러난 뒤 하원 의원총회 의장 자리를 꿰차며 서열 3위로 올라섰다.
올해 대선 기간에는 한때 트럼프 당선인의 유력한 러닝메이트 후보로 부상하기도 했었다. 앞서 CNN은 전날 트럼프 당선인이 차기 유엔 대사로 스터파닉 의원을 지명하리라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를 두고 "강인하며 매우 똑똑한 '미국 우선주의' 전사"라며 "하버드대를 졸업한 그는 미국 최연소 여성 하원의원으로 선출됐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나를 가장 먼저 지지한 하원의원이고, 언제나 충실한 지지자였다"라며 "하원 군사위와 정보위 간사이자 학내 반유대주의 대응을 이끌었다"라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스터파닉 의원은) 놀라운 유엔 대사가 되어 '미국 우선주의' 국가안보 정책과 강력함으로 평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누르고 압승한 트럼프 당선인은 연일 초고속 인선을 발표 중이다. 1호 인선은 백악관 비서실장, 2호 인선은 국경 차르, 3호 인선은 환경청장이었다.
이날 스터파닉 의원 지명 전에 먼저 발표된 환경청장 후보로는 역시 친트럼프 성향 정치인인 리 젤딘 전 하원의원이 발탁됐다. 젤딘 전 의원은 임명되면 바이든 행정부 환경정책 본격 뒤집기에 나설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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