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중남부 집중 공습…"최소 3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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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중남부 집중 공격으로 최소 37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오후 늦게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인근 카페에서 공습으로 7명이 숨지는 등 일요일인 10일 밤부터 계속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3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가자지구 중부에서는 이스라엘군이 누세이라트 난민촌에 탱크를 보내 공격하고 공습해 20명이 사망했다.
이번 공격과 관련해 이스라엘에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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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중남부 집중 공격으로 최소 37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오후 늦게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인근 카페에서 공습으로 7명이 숨지는 등 일요일인 10일 밤부터 계속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3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가자지구 중부에서는 이스라엘군이 누세이라트 난민촌에 탱크를 보내 공격하고 공습해 20명이 사망했다. 일부는 난민 텐트 안에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난민촌에서 1㎞ 거리에 사는 25세 자이크 모하마드는 통신에 탱크의 등장으로 난민들이 혼비백산했다면서 "어떤 사람들은 나가지 못하고 집 안에 갇혀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챙길 수 있는 것을 가지고 서둘러 나왔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과 관련해 이스라엘에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14개월간 이어진 전쟁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사망자는 4만3천500명에 달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카타르가 휴전 협상을 위한 중재를 사실상 포기하면서 그렇지 않아도 크지 않던 가자전쟁 휴전 가능성은 더욱더 작아진 상태다.
앞서 카타르 외무부는 지난 9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을 중재하려는 노력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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