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독식’ 오타니의 시간 스타트 ‘실슬부터 MVP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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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시간이 시작된다.
오타니가 지난해에 이어 이번 해에도 온갖 상을 쓸어 담을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이 상 역시 수상할 것이 확실시된다.
또 오타니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을 받았고, ALL-MLB 퍼스트팀에는 투수와 타자로 모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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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시간이 시작된다. 오타니가 지난해에 이어 이번 해에도 온갖 상을 쓸어 담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이번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수상 일정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13일에는 각 포지션에서 최고 타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를 이미 발표됐다.
이어 15일에는 ALL-MLB 팀과 행크 애런상, 에드가 마르티네스상, 마리아노 리베라상, 트레버 호프만상, 올해의 재기상이 발표된다.
또 19일부터는 본격적인 수상이 시작된다. 19일 신인상, 20일, 감독상, 21일 사이영상, 22일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이 공개된다.
행크 애런상은 양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생산력을 보인 타자에게 주는 상. 오타니는 애런 저지와 이 상을 나눠가질 전망.
또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은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주는 상. 오타니는 이 상 역시 수상할 것이 확실시된다. 경쟁자가 없는 수준이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310과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197안타 59도루, 출루율 0.390 OPS 1.036 등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2018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시작으로 2021년과 지난해 MVP에 올랐다. 또 같은 해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즉 오타니는 지난 2021년부터 늘 11월의 주인공이 된 것. 이는 이번 해에도 반복될 것이다. 아직 발표 전이나 이는 사실상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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