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김준호 양궁 임시현, 체육훈장·대한민국체육상수상

김세훈 기자 2024. 11. 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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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영국 메건 해버스와의 16강에서 한국 임시현이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리스트 김준호가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연속으로 양궁 3관왕에 오른 임시현은 대한민국체육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24년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2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을 열고 체육훈장 30명과 체육포장 6명, 대한민국체육상 8명 등 44명을 포상했다.

‘체육발전 유공’은 1973년부터 체육 발전에 공을 세워 우리나라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체육 발전에 공헌한 선수와 지도자 등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체육 분야 최고 영예 서훈이다.

올해 선수·지도자 부문 수훈자는 총 31명이다. 최고 등급인 체육훈장 청룡장은 부산광역시청 김서준(사격), 화성시청 김준호(전 펜싱 국가대표), 삼성생명보험 김현우(레슬링), 계명대학교 류수정 감독(양궁), 성남시 장애인체육회 윤추자 지도자(보치아), 한국토지주택공사 장혜진 차장(전 양궁 국가대표) 차장 등 6명에게 수여됐다.

체육훈장 맹호장은 문의제(전 레슬링 국가대표),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회 전민재(육상), 이호림(전 사격 국가대표) 지도자 등 6명에게 전달됐다. 체육훈장 거상장은 경상북도 장애인사이클연맹 김진영 지도자, 광주광역시청 황우진(근대5종) 등 5명에게 수여됐다. 체육훈장 백마장은 대한우슈협회 김명진, 대한수중핀수영협회 장성혁 등 9명에게, 체육훈장 기린장은 대전광역시 장애인볼링협회 심진용 등 2명에게, 체육포장은 대한보디빌딩협회 오두윤 지도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한통정 홍보실장 등 3명에게 돌아갔다.

국가체육발전유공자 부문 수훈자는 총 5명이다. 체육훈장 거상장은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가, 체육훈장 기린장은 경상북도체육회 서정희 부회장이, 체육포장은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김동식 체육진흥부장 등 3명이 받았다.

1963년에 제정된 ‘대한민국체육상’은 국민체육 발전 및 진흥에 공적이 있는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6개 부문에서 선수와 심판 등 체육인 8명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표창장과 함께 상금, 부상 등이 수여됐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는 ‘경기상’에 임시현(양궁)이, ‘심판상’에 국내 펜싱 첫 여성 국제대회 심판인 국제펜싱연맹 두화정 심판이, ‘공로상’에 체육 유망주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모동중학교 손영욱 교장이, ‘장애인체육상’에 골볼 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대한장애인골볼협회 백남식 회장과 경기도 보치아 감독으로 장애인체육 발전에 공헌한 한사랑학교 허영신 교사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체부 장관 표창에서는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단양시 체육회 최원영 사무국장이 ‘진흥상’을,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의 아버지 김규남씨와 근대5종 국가대표 전웅태의 어머니 방윤정씨가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을 받았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우리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물해 준 체육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문체부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와 환경을 만드는 데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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