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핵심 사업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 기대-SK

신하연 2024. 11. 12. 0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증권이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핵심 사업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12일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네이버가 목표한 실제 서비스에 잘 구현된다면 지난 1~2년 동안 주가를 짓눌렀던 매출액 성장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SK증권이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핵심 사업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은 유지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12일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네이버가 목표한 실제 서비스에 잘 구현된다면 지난 1~2년 동안 주가를 짓눌렀던 매출액 성장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2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8.2% 증가한 525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남 연구원은 “서치플랫폼이 전년 대비 11% 성장하며 예상을 상회했다”며 “검색광고(9.5%)는 견조, 특히 디스플레이 광고가 시장 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고효율 상품 확대로 11.0% 성장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영업비용은 커머스 프로모션 확대로 마케팅비가 증가했음에도 전체비용이 6.1% 증가에 그치며 잘 통제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지난 11일 DAN24 행사를 통해 ‘온-서비스 AI’ 전략으로 검색, 플레이스, 콘텐츠, 쇼핑에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해 수익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향후 서비스 전략을 밝힌 바 있다.

남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모바일에 ‘AI 브리핑’ 도입을 통해 생성형 AI 검색 고도화, 홈피드·클립 개인 맞춤형 추천 강화 및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를 강화한다”며 “광고 플랫폼 고도화로 자동 입찰, 타겟팅 강화, 광고 제작에 도움을 주며 중·소상공인(SME) 광고주들의 집행 증가 및 전환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 동안 네이버쇼핑의 약점으로 꼽힌 물류에 대해서도 “기존 ‘도착보장’ 서비스를 ‘네이버 배송’으로 리브랜딩해 시간대별 배송을 확대하고 퀵커머스를 전개를 통해 거래액 성장 반등이 기대된다”고 했다.

남 연구원은 “핵심 사업 성장이 재개되며 수익성은 빠르게 개선 될 것”이라며 “구체화된 AI 활용 전략과 서비스 변화에 따른 성장이 주가에 반영될 시기”라고 강조했다.

신하연 (summer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