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역대 최대 도로 사업”…농소~강동 도로 개설 기공
[KBS 울산] [앵커]
울산의 '역대 최대 도로 사업'으로 불리는 농소~강동 도로 개설 공사가 본격 추진됩니다.
6천332억 원을 투입하게 되는데, 울산 동서 교통 혼잡 완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옥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부고속도로와 부산-울산 고속도로는 모두 울산 서쪽에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울산 동쪽에 있는 시민들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큰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특히 북구 강동에서 경부고속도로로 갈때면 족히 1시간이 걸렸습니다.
동서 교통 문제 해결은 울산의 숙원 사업이었습니다.
이런 울산의 동서 교통문제를 해결해 줄 농소~강동 도로 개설을 알리는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울산 북구 강동 나들목에서 기존 울산 외곽 순환 고속도로 구역인 가대나들목까지 11.1km를 연결하는데, 울산시는 두 도로가 연결되면 강동에서 울주 두서까지 소요 시간이 3분의 1 수준인 20분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총사업비는 6천 332억원. 울산 역대 최대 도로 사업입니다.
[이재업/울산시 건설주택국장 : "기업 입장에서는 물류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이고 지역 관광산업에도 크게 활성화돼서 외지에서 방문하시는 분들도 관광지까지 가는데 이동 시간이 많이 줄어들 겁니다."]
도로 중간에는 창평나들목과 호계나들목을 설치해 북울산역세권 개발사업 대상지와 오토밸리로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울산의 동서를 이을 농소~강동 도로 개설 사업은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첫발을 뗐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김옥천 기자 (hu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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