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최대 무역박람회서 '수소' 전면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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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글로벌 수소 에너지의 물결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곳입니다."
중국N사업을 총괄하는 인용일 현대차 상무는 지난 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수소사업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지난 2019년 중국 수소 시장에 진출했으며, 해외 사업장 중 최초로 중국 광저우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연구개발·생산·판매 기지 'HTWO 광저우'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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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중국은 글로벌 수소 에너지의 물결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곳입니다."
중국N사업을 총괄하는 인용일 현대차 상무는 지난 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수소사업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현대차는 올해 CIIE에서 '수소'를 전면에 내세웠다. 수소트럭 '마이티 퓨얼셀', 수소전기차 '넥쏘 중국판' 등은 물론 현대차가 중국에서 생산한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수소버스 등이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현대차가 중국에서 수소사업 투자를 계속하는 이유는 앞으로 시장이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은 2030년 이후 탄소 배출을 점차 줄여, 오는 206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으로 목표로 정했으며, 이를 위해 수소에너지 사용을 계속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지난 2019년 중국 수소 시장에 진출했으며, 해외 사업장 중 최초로 중국 광저우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연구개발·생산·판매 기지 'HTWO 광저우'를 설립했다. HTWO 광저우는 지난해 6월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현대차는 중국 상용차 시장을 중심으로 수소전기차 공급을 늘리고 있으며, 이달 15일 개막하는 광저우모터쇼를 통해 지난달 말 처음 공개한 수소전기차 콘셉트 '이니시움(INITIUM)'도 중국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법인인 베이징현대의 올해 1~9월 판매 대수는 12만4200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중국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 '첨단기술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는 등 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내년 새로운 전략 차종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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