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우승' 김아림, 15계단 도약한 세계랭킹 57위…고진영 유지, 김효주 상승

하유선 기자 2024. 11. 1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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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2월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00번째 출전 만에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아림(29)이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김아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5계단 도약한 5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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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챔피언십
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김아림 프로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20년 12월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00번째 출전 만에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아림(29)이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김아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5계단 도약한 57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우승에 힘입어 당시 세계 30위까지 급등했던 김아림의 올해 최고 랭킹은 LA챔피언십 직후 기록한 43위다. 이후 조금씩 밀려 일본 토토재팬 클래식 이후에는 세계 72위로 밀려났다.



 



김아림은 지난 10일 미국 하와이주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2위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



 



나흘 내리 선두를 달린 끝에 자신의 LPGA 투어 2승째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한 김아림은 3년 11개월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보며, 이번 대회 우승상금 45만달러(약 6억2,000만원)의 주인이 됐다.



 



상위권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23)이 세계 6위, 고진영(29) 세계 10위, 양희영(35) 세계 11위로 지난주와 같은 자리를 지켰다. 김효주(29)는 한 계단 상승한 세계 19위가 됐다.



 



유해란과 양희영은 하와이 대회를 건너뛴 가운데 고진영이 12언더파 276타로 7위, 김효주는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내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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