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LG엔솔 목표가 15.4%↑…유럽 CO2 규제로 전기차 판매 늘 것"
김동필 기자 2024. 11. 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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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43만 원에서 48만 원으로 15.4%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통령 당선에도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및 2차전지 판매량이 유지될 것이며, 유럽 규제 강화로 내년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섭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어제(11일) 낸 LG에너지솔루션 보고서에서 "유럽에서 CO2 배출량을 15% 줄이는 규제 강화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최대 70% 늘어야 한다"라면서 "장기적으로는 중국 수출 증가 등이 리스크 요소지만, 기존 기술로 시장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3분기 유럽과 인도네시아 판매량과 에너지저장장치(ESS) 판매량이 개선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4분기에는 적자전환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봤습니다.
전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4분기에는 6조 9천억 원의 매출액과 891억 원 영업 손실을 거둘 것"이라면서 "수익성이 가장 큰 미국 판매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고, 2~3분기 니켈과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4분기 배터리 가격 하락도 예상된다"라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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