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직무 정지… "신속 수사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직무 정지를 통보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 11일 "우리(문체부)가 수사 결과에 따라 이 회장을 직무 정지시킬 것"이라며 "곧 감사원 감사가 또 시작될 것이기 때문에 이 회장이 법적인 테두리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비위 혐의에 대해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이 회장의 직무를 정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 11일 이 회장의 직무를 정지시켰다고 전했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지난 10일 대한체육회를 대상으로 비위 여부 점검 결과를 발표하면서 ▲직원 부정 채용(업무방해)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제삼자뇌물)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횡령) 등의 사유로 이 회장 등 8명을 수사 의뢰했다. 점검단은 대한체육회 관련 비위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달 8일부터 1개월 동안 조사관 6명을 투입해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대한체육회 임직원 등 관련자 70명을 대면 조사했다.
점검단은 이 회장이 2022년 자녀의 대학 친구인 A씨를 국가대표선수촌 직원을 채용할 때 A씨 이력서를 고위 간부에게 전달하고 자격요건 완화를 부당하게 지시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 회장이 휴대전화 20대 포함 63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사적으로 사용한 정황이 있다며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 11일 "우리(문체부)가 수사 결과에 따라 이 회장을 직무 정지시킬 것"이라며 "곧 감사원 감사가 또 시작될 것이기 때문에 이 회장이 법적인 테두리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비위 혐의에 대해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이 회장의 직무를 정지했다. 그러면서 "대한체육회는 동 법에 의한 공공기관(기타 공공기관)이며, 회장은 공공기관의 임원"이라고 직무 정지 배경을 설명했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52조의3(비위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 등) 제2항은 주무기관의 장은 공공기관의 임원이 금품 비위, 성범죄, 채용 비위 등 비위행위를 한 사실이 있거나 혐의가 있는 경우로서 제1항에 따른 윤리경영을 저해한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해당 공공기관의 임원에 대해 검찰, 경찰 등 수사기관과 감사원 등 감사기관에 수사 또는 감사를 의뢰해야 하며 해당 임원의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와이스 모모, 브라톱만 입고 환한 미소… 아찔한 섹시미 - 머니S
- 샤를리즈 테론, 49세 나이 맞나… 섹시미 가득한 몸매 '여전' - 머니S
- 코트에 바디슈트만?… 티아라 효민, 아찔한 핫걸 '과감' - 머니S
- 한소희, 섹시미 담은 드레스 자태 공개… 매혹+아찔 - 머니S
- 로제, 크롭티로 드러낸 개미허리… 일상서도 완벽 몸매 - 머니S
- '바닥은 어디' 삼성전자, 5만5000원 신저가… 증권가 "역대급 저평가" - 머니S
- "5345억 팔아" 3일만에 등돌린 외국인… 언제 확실히 돌아오나? - 머니S
- "연말 일본여행 가볼까" 불안한 이시바 내각 2기 출범… 엔/달러 153엔 돌파 - 머니S
- [momo톡]"서비스도 볼보"… 국내판매 26% 차지한 '90클러스터' 매력 - 머니S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마무리 수순… 요동치는 LCC업계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