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12년 만의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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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2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미수금 추세 변화 시점 변화를 눈여겨볼 만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열요금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4분기부터는 미수금의 방향성이 바뀔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미수금이 회수되는 만큼 적정 투자보수 이상 영업실적은 기록하기 어렵겠지만 유의미한 배당이 가능한 이익 규모는 유지될 수 있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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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012년 이후 12년 만에 기록한 3분기 흑자다.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미수금이 발생했고, 해당 영향을 제외하면 적자지만 여름이 가장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 여전히 나아지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하나증권은 이 기간 실질적 적자 폭은 축소되는 가운데 현금흐름도 나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수금 회계처리가 지속되고 있는 건 정산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과 같은 의미로 내년 7월 추가적인 열 요금 조정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3분기 미수금이 연중 큰 규모로 발생한 것을 두고는 최근 유가 하락 등 부담 완화 요인을 고려하면 성수기인 4분기 또는 1분기부터 기존과 다른 흐름이 나타날 개연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단기 미수금 회수 여부는 겨울철 성수기 실적을 볼 필요가 있고, 늦어도 내년 7월 열 요금 정산 이후부터는 감소 구간 진입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열요금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4분기부터는 미수금의 방향성이 바뀔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미수금이 회수되는 만큼 적정 투자보수 이상 영업실적은 기록하기 어렵겠지만 유의미한 배당이 가능한 이익 규모는 유지될 수 있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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