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7천억 배당에 자사주 매입…진짜 밸류업 하는 '이 회사'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G가 오는 2027년까지 3조7000억원을 배당 등으로 주주들에게 돌려주고 1조원의 현금을 성장동력 확보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1일 KT&G는 이같은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수익성 향상과 자산 효율화, 재무 최적화를 통해 2027년까지 약 2조4천억원의 현금배당과 1조3천억원의 자사주 매입 등 3조7천억원 규모의 주주 환원을 추진한다는 것이 이번 계획의 핵심입니다.
KT&G는 이와 별도로 부동산과 금융자산 등 저수익, 비핵심 자산 효율화로 약 1조원의 누적 현금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 자금은 미래 성장사업 투자와 추가 주주 환원(KT&G 플러스 알파 프로그램)에 활용됩니다.
올해부터 자사주 매입과 소각 규모를 확대합니다.
KT&G 이사회는 지난 7일 자산 효율화로 확보한 재원 중 1천500억원을 활용해 연내 자사주 135만주를 매입·소각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KT&G가 올해 실시한 주주 환원 규모는 기보유 자사주 소각을 포함해 약 1조4000억원입니다.
아울러 자기자본이익률(ROE)을 현재 10%에서 15%까지 끌어올리고, 본업 중심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3대 핵심 사업인 해외 궐련, NGP(궐련형 전자담배),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의 사업 운영을 고도화하겠다는 내용도 계획에 담겼습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9만달러 보인다' 비트코인, 어디까지 날아가나?
- 원·달러 환율 급등…'트럼프 트레이드' 지속될까? [글로벌 뉴스픽]
- 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머스크, 내각 인선에 막강 영향력"…'트럼프 인사이더'는 누구?
- 이수페타시스 올빼미 공시로 뭇매…"밸류업에 찬물"
- 스마트폰에 주소만 입력하면 재개발·재건축 한눈에
- "주담대 증가 속도 빨라"…금감원, 농협중앙회 현장점검
- 오펜하이머 "S&P500, 연말 6,200까지 오를 것"
- 국제상업회의소 "최근 10년간 기후 변화 손실 2천791조"
- "中 반도체 업계, '트럼프 시대' 우군 확보 '분주'…자립 역량도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