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랠리'에 3대 지수 사상 최고…테슬라 9% 폭등

이선영 2024. 11. 12. 0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트럼프 랠리'가 지속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9%(304.14포인트) 오른 4만4293.13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8일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랠리에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우 0.69%·S&P0.10%·나스닥0.06%↑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랠리'가 지속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AP.뉴시스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트럼프 랠리'가 지속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9%(304.14포인트) 오른 4만4293.1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가 4만4000선 위에서 장을 마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0%(5.81포인트) 상승한 6001.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6%(11.98포인트) 오른 1만9298.76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8일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랠리에 성공했다.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게 됐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임의소비재(1.75%), 금융(1.41%), 산업(0.80%) 등은 상승했고 정보기술(-0.89%), 부동산(-0.80%), 헬스케어(-0.59%) 등은 하락했다.

CNBC 등에 따르면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효과로 뉴욕증시는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비트코인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9.76%(53.50달러) 폭등한 324.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25% 이상 폭등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이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일부 분석가들은 가상화폐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본다"며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전날보다 8.96%(28.78달러) 오른 350달러에 마감하며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에서 주요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6일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된 이후 이날까지 사흘간 39.2% 급등했다.

반면 반도체주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할 경우 반도체 제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일제히 내렸다. 이날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1.61% 하락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4%(134.13포인트) 하락한 5156.39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이틀 연속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3.32%(2.34달러) 낮아진 배럴당 68.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76%(2.04달러) 하락한 배럴당 71.83달러에 마감했다.

seonyeo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