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데니 "트럼프 승리로 '광란의 20년대' 탄력…S&P500 66%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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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베테랑 투자자인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승리로 촉발된 주식시장 랠리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야데니가 "S&P500 지수가 2029년 말까지 현재 수준에서 약 66% 상승한 10,000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습니다.
야데니는 "트럼프의 승리와 레드스윕 가능성으로 '광란의 20년대'(Roaring Twenties)' 시나리오에 탄력이 붙었다"며 "증시의 '야성적 충동(animal spirit)'이 트럼프 당선인의 친기업 성향과 만나 투자 심리를 계속 끌어올리는 현상은 광란의 20년대 시나리오와 일치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광란의 20년대는 미국 경제가 1차 세계대전과 스페인 독감의 영향에서 회복되면서 빠르게 성장하던 시기입니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공화당은 현재 하원에서 214석을 확보한 상태다. 과반선(218석)까지 네 석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야데니는 트럼프 당선인이 법인세율을 21%에서 15%로 빠르게 인하할 것이라는 가정 아래 S&P500 기업 수익 추정치를 2025년 275달러에서 285달러로, 2026년 300달러에서 32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다만 그는 "일부 대형주의 밸류에이션보다 주가가 너무 빠르게 상승할 경우 어려운 시기를 맞이할 수 있다"며 "야성적 충동은 비이성적인 과열로 주식시장 붕괴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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