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많이 늙었더라” 영정 사진 찍고 집 정리하는 母에 눈물+분노(한혜진채널)

이슬기 2024. 11. 1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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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이 엄마에 대한 애틋함에 눈물을 쏟았다.

배정남, 이상민, 서장훈, 엄마에 이어 이시언, 박나래, 엄지윤, 박제니 등이 등장해 한혜진의 곁을 지켰다.

또 한혜진은 엄마가 증명사진을 찍겠다고 나서자 "영정사진이잖아. 찍지 마. 그걸 왜 찍어"라고 만류하며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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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혜진 채널
사진=한혜진 채널

[뉴스엔 이슬기 기자]

모델 한혜진이 엄마에 대한 애틋함에 눈물을 쏟았다.

11일 한혜진의 채널에는 '데뷔 25주년 파티. 세얼간이부터 미우새 식구들까지 총집합! 한혜진 찐친들과 함께하는 좌충우돌 달력 화보 촬영기|박나래, 이시언, 엄지윤, 세얼간이'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한혜진은 모델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동료들과 함께 화보 촬영했다. 배정남, 이상민, 서장훈, 엄마에 이어 이시언, 박나래, 엄지윤, 박제니 등이 등장해 한혜진의 곁을 지켰다.

특히 한혜진은 엄마와 사진 찍는 것이 오랜만이라고 밝혔다. 한혜진은 "엄마랑 15년 전쯤 한 컷 정도 촬영한 적 있다. 엄마가 많이 늙었더라. 제가 사진 찍히는 일이 직업이다 보니 사진 찍는 걸 안 좋아한다. 엄마가 같이 사진 찍자고 해도 같이 잘 안 찍어준다. 그날 후회가 되더라. 엄마와 같이 찍은 사진을 많이 남겨놨으면 어땠을까 싶었다"라고 후회했다.

또 한혜진은 엄마가 증명사진을 찍겠다고 나서자 "영정사진이잖아. 찍지 마. 그걸 왜 찍어"라고 만류하며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이후 인터뷰에서 한혜진은 "표현이 단순하고 거칠 수 있는데, 그냥 화가 났었던 것 같다. 엄마는 40년, 50년 더 살 건데, 그게 필요 없는데 그걸 찍는 게 너무 짜증이 났다"라며 또 눈물을 보였다.

한혜진은 "엄마가 얼마 전부터 계속 집 안 정리를 너무 하더라. 슬슬 쓸데없는 거 치운다고 하길래 왜 이러지 싶었다. 마음속에 그게 쌓여 있다가 엄마가 그런 행동을 하니까 갑자기 확 터졌던 것 같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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