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환경보호청장에 전 뉴욕 하원의원 리 젤딘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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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일(현지 시각) 뉴욕 출신의 리 젤딘(44) 전 하원의원(공화당)을 트럼프 2기 환경보호청장(EPA)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그는 환경 평가와 관리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정해 미국이 건전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성장하게 할 것"이라며 "난 리 젤딘을 오랫동안 알았고, 그가 몇 매우 어렵고 복잡한 상황들을 훌륭하게 다루는 것을 봤다. 트럼프 행정부에 그가 함께해 매우 자랑스럽고 그는 행정부에 금방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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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일(현지 시각) 뉴욕 출신의 리 젤딘(44) 전 하원의원(공화당)을 트럼프 2기 환경보호청장(EPA)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환경보호청장은 환경 정책을 담당하는 인물로, 조 바이든 현 행정부의 기후 관련 정책을 뒤집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발전소 굴뚝, 석유 및 가스 시추 시 나오는 화석 연료를 제한해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고 있는 EPA 규칙과 규정을 폐지 또는 취소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특히 트럼프는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고안된 규칙을 없애고 싶어 한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성명에서 젤딘 을 “미국 우선주의 정책의 진정한 투사”라고 소개하며 “그는 공정하고 신속한 규제 철폐 결정을 이행해 미국 기업들의 힘을 해방하는 동시에 지구상 가장 깨끗한 공기와 물을 포함한 최고의 환경 기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환경 평가와 관리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정해 미국이 건전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성장하게 할 것”이라며 “난 리 젤딘을 오랫동안 알았고, 그가 몇 매우 어렵고 복잡한 상황들을 훌륭하게 다루는 것을 봤다. 트럼프 행정부에 그가 함께해 매우 자랑스럽고 그는 행정부에 금방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젤딘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뉴욕주 하원의원을 지냈다. 롱아일랜드 출신으로 2022년 뉴욕주 주지사 선거에 출마했으나, 당선에 실패했다. 트럼프의 열렬한 지지자로 2020년 대선 이후 2021년 1월 6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인증을 반대하기도 했다.
젤딘은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내각에 EPA 국장으로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는 미국의 에너지 우위를 회복하고, 자동차 산업을 활성화하여 미국의 일자리를 되찾고, 깨끗한 공기와 물에 대한 접근성을 보호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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