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달리는데…' 日, 반도체·AI에 90조원 공적지원 검토

송태희 기자 2024. 11. 1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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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에 반도체 공장 짓는 라피더스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정부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에 수년간 10조엔(약 90조원)을 공적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1일 보도했습니다. 

'AI·반도체 산업 기반 강화 프레임'이라는 이름의 지원 계획은 2030년 회계연도(2030년 4월∼2031년 3월)까지 내다보고 수년간에 걸쳐 전개할 공적 지원으로, 향후 10년간 총 50조엔을 넘는 관민 투자를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따른 경제 파급 효과를 160조엔(1천440조원)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주도해온 첨단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공적 지원 방식은 보조금과 정부 기관을 통한 출자, 민간 융자에 대한 채무 보증 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이달 중 정리할 경제 대책에 이런 계획을 포함시킬 계획"이라며 "라피더스 지원을 위한 법안은 내년 정기국회 제출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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