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 선배님, 너무 잘하진 마세요!' 맨시티 핵심의 유쾌한 농담...맨유는 반 니스텔루이와 결별→아모림 체제 시작

장하준 기자 2024. 11. 1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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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국적의 감독에게 농담을 던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후벵 디아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감독으로 부임한 후벤 아모림 감독을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우리의 새로운 감독인 아모림이 캐링턴 훈련장에 도착했다. 이후 그는 주요 스태프들을 만날 예정이며 오는 24일 입스위치 타운전을 대비해 13일간 경기를 준비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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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벵 디아스 ⓒ스카이스포츠
▲ 아모림 감독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같은 국적의 감독에게 농담을 던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후벵 디아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감독으로 부임한 후벤 아모림 감독을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디아스는 “나는 아모림 감독이 잘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너무 잘하진 않았으면 한다”라는 농담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최근 성적 부진에 빠져 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던 맨유는 텐 하흐 감독 경질 당시 리그 14위에 머물러 있었고, 결국 변화를 선택했다. 이로써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 감독은 2년여 만에 맨유와 결별하게 됐다.

▲ 맨유와 결별한 반 니스텔루이

이후 후임은 포르투갈 국적의 아모림 감독이었다. 아모림 감독은 포르투갈의 강호인 스포르팅리스본을 이끌고 유럽대항전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둔 젊은 명장이었다. 다만 부임 확정과 동시에 바로 맨유에 합류하진 않았다. 그 사이 루드 반 니스텔루이 코치가 잠시 맨유를 이끌고 3승1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12일 맨유는 반 니스텔루이 코치와 작별을 고했다. 아모림 감독 사단의 합류에 따라, 반 니스텔루이 코치의 자리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맨유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이에 맨시티의 핵심 수비수인 디아스가 입을 열었다. 디아스는 아모림 감독과 같은 포르투갈 국적이며 아모림 감독의 포르투갈 대표팀 후배다. 또한 맨유의 지역 라이벌인 맨시티 소속 선수이기에 이런 질문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디아스는 아모림 감독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응원함과 동시에 “너무 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농담을 던졌다.

한편 맨유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모림 감독의 팀 합류 소식을 알렸다. 맨유는 “우리의 새로운 감독인 아모림이 캐링턴 훈련장에 도착했다. 이후 그는 주요 스태프들을 만날 예정이며 오는 24일 입스위치 타운전을 대비해 13일간 경기를 준비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유럽 축구계는 이번 주를 시작으로 A매치 기간을 맞게 된다. 자연스레 당분간 맨유의 경기 일정은 없다. 덕분에 아모림 감독은 새 팀에 적응하는 충분한 시간을 갖게 될 전망이다.

▲ 아모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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