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운동화로 뜨더니”…국민 신발 된 이 브랜드, 매출 1조 향해 폴짝
연매출 1조원 클럽 도전
현재 나이키·노스페이스 2곳
플래그십 매장·기획전 올인
조동주 대표 직접 진두지휘
뉴발란스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993’ 스니커즈 발매 소식에 이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영업 시작 전에 줄을 서는 오픈런이 빚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 대표는 뉴발란스 영업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 뉴발란스 브랜드장, 2020년 스포츠BU(뉴발란스, 폴더, 슈펜) 본부장, 작년에는 이랜드월드 최고운영책임자(COO) 자리까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뉴발란스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라고 평가받는 2018년 노리타케, 2020년 작가 전황일, 2021년 모베러웍스 등과의 협업을 주도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사실상 국내 뉴발란스 브랜딩에 가장 크게 기여한 인물이라는 평가다.
이에 조 대표 취임 직후 업계에서는 이랜드월드가 뉴발란스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조 대표는 상품 기획, 마케팅, 영업 등 영역별로 나눠서 업무를 하던 고전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부문 인력이 함께 어우러져 프로젝트 형태로 일하는 원팀 구조의 업무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조 대표 취임 직후 매출 1조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랜드월드가 원팀 체제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
한편 업계에선 내년 말 미국 뉴발란스 본사와의 라이선스 재계약을 앞두고 이를 지켜내기 위해 매출 1조 굳히기에 들어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 2020년 재계약 당시에도 이랜드월드는 뉴발란스의 한국과 중국을 합친 연 매출을 1조원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을 내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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