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첫 멀티골, 슈퍼스타 모드' 이강인…프랑스 리그1 주간 베스트11에서도 최고 평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 입성 후 첫 멀티골을 기록한 이강인이 프랑스 리그1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1일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베스트11 오른쪽 측면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평점 9.69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된 11명 중에서도 평점이 가장 높았다.
PSG는 지난 10일 프랑스 앙제에 위치한 레이몽 코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앙제를 상대로 4-2로 이겼다. 앙제전에서 PSG의 스리톱으로 출전한 이강인, 아센시오, 바르콜라는 모두 프랑스 리그1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PSG에선 앙제전에 스리톱으로 출전한 3명만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PSG는 앙제를 상대로 아센시오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이강인과 바르콜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마율루, 루이스, 에메리는 중원을 구축했고 베랄도,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PSG는 앙제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7분 이강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아센시오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가 에메리를 거친 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이어지자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앙제 골문을 갈랐다. 앙제의 수비수 르보르가 골라인 위에서 이강인의 슈팅을 걷어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이강인의 슈팅이 골문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PSG의 이강인은 전반 20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아센시오가 다시 한 번 낮게 올린 크로스를 이강인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앙제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전반 31분 바르콜라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르콜라는 아센시오의 패스를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앙제 골문을 갈랐다.
PSG는 전반전 추가시간 이강인의 활약과 함께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이강인이 올린 크로스를 바르콜라가 헤더로 마무리해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크게 앞서며 마친 PSG는 후반전 동안 자그, 두에, 무아니, 뎀벨레 등을 잇달아 교체 투입했다. PSG는 후반전 추가시간 앙제에게 연속골을 실점했지만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TV인포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몇 명의 선수를 교체했지만 그의 주요 아이디어는 여전히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를 배치하지 않는 것이었다. 루이스 엔리케는 바르콜라, 아센시오, 이강인을 선택했고 바르콜라는 2골, 아센시오는 2어시스트, 이강인은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언급한 후 '이강인이 복사, 붙여넣기 실력을 뽐냈다'며 이강인이 3분 간격으로 비슷한 상황에서 골을 터트린 것을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이강인에 대해 '이강인의 슈퍼스타 모드였다. 이강인은 앙제를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오른쪽 윙어로 배치된 이강인은 품격있는 움직임과 치명적인 마무리로 공격을 즐겼다. 이강인은 이제 리그1에서 6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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