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랠리’ 지속에 일제히 상승…다우·S&P500 최고치 또 경신

정미하 기자 2024. 11. 1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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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11일(현지 시각)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펼쳐진 랠리가 계속된 것으로 다우존스30 지수는 이날만 3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지수는 304.14포인트(0.69%) 뛴 4만4293.13에 거래를 마감했다.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는 각각 1%와 2.2% 상승하며 다우존스30지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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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11일(현지 시각)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펼쳐진 랠리가 계속된 것으로 다우존스30 지수는 이날만 3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역시 이날 처음 6000선을 돌파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지난 6일(현지 시각) 걸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모자가 걸려있다. / 로이터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81포인트(0.1%) 오른 6001.35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지수는 304.14포인트(0.69%) 뛴 4만4293.13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11.99포인트(0.06%) 상승한 1만9298.76에 장을 마쳤다.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는 각각 1%와 2.2% 상승하며 다우존스30지수를 끌어올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주식 역시 각각 약 2% 상승했다. 이들 은행 관련주는 트럼프가 선거에 승리한 이후 상승세다. 트럼프가 백악관에 재입성하면 은행 부문의 규제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기술주는 내림세다. 애플은 이날만 1.2% 떨어졌고, MS 역시 1.07% 하락했다. 아마존 또한 0.64% 하락 마감했다. 반대로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관련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8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암호화폐 관련 주식인 코인베이스, 마라홀딩스 주식은 무려 20%, 3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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