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비트코인, 고공행진 지속…8만8000달러 첫 돌파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4. 11. 12. 0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트코인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처음으로 8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전날 처음 8만 달러선에 오른 비트코인은 이날 사상 처음 8만5000달러선을 돌파한 데 이어 사상 최고점을 8만8000달러대까지 끌어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기 전인 지난 5일 오전 7만 달러에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은 약 일주일 만에 25% 이상 급등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전 대비 약 10% 치솟아
연말까지 10만 달러 전망도
[사진 = 로이터 연합뉴스]
비트코인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처음으로 8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일각에선 연말까지 10만 달러 전망도 나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27분(서부 시간 낮 1시 2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98% 상승한 8만8413달러(약 1억2389만원)에 거래됐다.

전날 처음 8만 달러선에 오른 비트코인은 이날 사상 처음 8만5000달러선을 돌파한 데 이어 사상 최고점을 8만8000달러대까지 끌어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기 전인 지난 5일 오전 7만 달러에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은 약 일주일 만에 25% 이상 급등한 것이다.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던 바이든 정부와 달리 트럼프 2기 정부는 우호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7.30% 올라 3367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선 기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도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다시 23.68% 폭등하며 0.33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 도지코인 가격은 불과 0.16달러였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일부 분석가들은 가상화폐 상승세가 이어질 것 같다”며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