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오타니, 내년 日 ML 개막전 선발 등판 못한다 "상태 좋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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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수술을 받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내년 개막전 등판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본 매체 베이스볼 채널은 11일 "오타니가 내년 일본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등판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지난 7월 2025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일본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되자 "(내년 일본 개막전은)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상대 팀) 시카고 컵스에는 일본인 선수도 많다. 일본 야구팬들에게도 특별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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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체 베이스볼 채널은 11일 "오타니가 내년 일본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등판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브랜든 고메즈(40) LA 다저스 단장의 발언을 인용, "오타니가 부상을 당한 어깨는 투구를 할 때 사용하는 오른쪽 어깨가 아닌 왼 어깨"라면서 "이에 장기간에 걸쳐서 그가 투수로 활동할 수 없는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매체는 "다만 고메즈 단장은 오타니의 현재 어깨 상태에 대해 '지금은 좋은 상태가 아니다'라며 낙관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고메즈 단장은 "내년 10월 포스트시즌에 오타니가 투수로 던질 수 있다면 만족한다. 10월 정상 투구를 목표로 역으로 계산하면서 재활 프로그램을 짤 것"이라 강조했다.
베이스볼 채널은 "당분간 오타니는 투구 연습을 하지 않고 신중하게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오타니의 투수 복귀 시기는 어쩌면 상당히 어긋날 수도 있다. 적어도 일본 개막전 등판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타니는 뉴욕 양키스와 202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7회 도루를 시도하다가 어깨가 부분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손을 바닥에 짚다가 왼 어깨로 체중이 실리면서 어깨가 빠졌다. 오타니는 부상을 당한 뒤에도 월드시리즈에 계속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시리즈가 끝난 뒤 오타니는 수술대에 오르는 것을 피할 수가 없었다. 결국 지난 6일 오타니는 왼 어깨 관절 연골 파열을 치료하기 위한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일단 오타니는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한 스프링캠프에 무사히 참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투수가 아닌, 타자로만 연습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캐나다 이외 지역에서 메이저리그 개막 시리즈가 펼쳐지는 건 2025 도쿄 시리즈가 10번째다. 앞서 1999년 멕시코 몬테레이, 2000년 일본 도쿄, 2001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 이어 2004년, 2008년, 2012년 일본 도쿄, 2014년 호주 시드니, 2019년 일본 도쿄, 2023년 한국 서울에서 개막 시리즈(미국·캐나다 이외 지역)가 차례로 열렸다. 일본에서 MLB 정규 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건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다만 오타니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도쿄돔 마운드에 서는 꿈은 미뤄질 전망이다. 앞서 MLB.com은 "오타니는 내년 도쿄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투수로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스프링캠프에서는 타자로 참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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