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용 영향에 OLED 디스플레이 채택 속도 늦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이 자사 IT 제품군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전환 속도를 기존 전망보다 늦출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 5월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출시한 'M4 아이패드 프로' 모델 판매 대수가 예상보다 저조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올해 5월 OLED 디스플레이를 첫 적용한 태블릿인 'M4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했는데, 판매 대수가 시장 전망을 하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자사 IT 제품군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전환 속도를 기존 전망보다 늦출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 5월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출시한 'M4 아이패드 프로' 모델 판매 대수가 예상보다 저조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최근 'OLED 및 신흥 디스플레이의 최신 기술 동향' 발표 자료를 통해 애플 일부 제품의 OLED 디스플레이 채택 시점이 오는 2028년으로 연기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디스플레이업계에선 2026년부터 아이패드 미니 버전과 맥북 에어 제품에도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애플이 IT 제품의 OLED 적용을 미룰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는 높은 비용 때문이다. 애플은 올해 5월 OLED 디스플레이를 첫 적용한 태블릿인 'M4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했는데, 판매 대수가 시장 전망을 하회했다. 시장조사업체 DSCC는 올해 애플 아이패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 전망치를 연초 1000만대 수준에서 최근 670만대로 크게 낮췄다.
아이패드 프로의 판매가 저조한 이유는 높은 소비자 가격 때문인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아이패드 프로 모델은 원화 기준 최저 150만원 선으로,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아이패드 에어(90만원)'에 비해 가격이 높게 책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LCD를 OLED로 바꾸면서 디스플레이 성능이 좋아졌다지만, 가격 차를 극복하기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옴디아는 IT용 OLED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옴디아는 "데스크톱 모니터 OLED 출하량은 지난해 80만대에서 올해 160만대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노트북용 OLED 출하량도 오는 2031년까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연루 `성남FC` 재판부, 검사에 "퇴정" 명령...검사들 집단 퇴정
- 트럼프 장남, 젤렌스키 조롱 "용돈 끊기기 38일 전이다"
- "양쪽 가슴 다 잘라냈다"…웃옷 벗고 상의 탈의한 30대 여성, 이유가
- "예뻐져야지"…수백만원 대출 받아 `하루 6번` 성형수술한 여성, 결국
- "살면서 가장 큰 고통 느꼈다"…일본 유명 AV배우, `충격 근황` 무슨일?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