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독해진 트럼프 2기…'불법 이민자 100만 추방' 밀러, 부비서실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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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초강경 반이민 정책을 주도했던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 고문(39)을 백악관 정책 부비서실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CNN이 11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정확한 직책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그가 미국-멕시코 국경을 막고 불법 이민자의 대규모 추방을 실행하겠단 트럼프 선거 공약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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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초강경 반이민 정책을 주도했던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 고문(39)을 백악관 정책 부비서실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CNN이 11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밀러는 트럼프 집권 1기 때 공화당의 광범위한 이민 단속을 주도한 인물로 꼽힌다. 당시 미국과 멕시코 간 국경 장벽을 건설하고 무슬림이 다수인 특정 국가에서 온 사람들의 입국을 금지하고 수천 명의 이민자 가족을 분리하는 등 초강경 이민 정책을 펼쳐 논란이 됐었다.
밀러의 복귀는 강경 이민 정책이 이번에도 되풀이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밀러는 앞서 외신 인터뷰에서 트럼프 집권 2기엔 불법 이민 추방자를 연간 100만명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의 약 10배 수준이다.
트럼프는 강경 이민 정책을 담당했던 이들을 잇달아 불러들이며 강경한 반이민 정책을 실시하겠단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전날 트럼프는 새 정부의 국경 안보를 책임질 차르(czar)로 톰 호먼 전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직무대행의 임명을 예고했다. 정확한 직책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그가 미국-멕시코 국경을 막고 불법 이민자의 대규모 추방을 실행하겠단 트럼프 선거 공약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트럼프는 취임 첫날부터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로 불법 이민자 추방을 개시할 것이라고 벼르고 있다. 캐롤라인 래빗 정권 인수팀 대변인은 트럼프가 내년 1월20일 취임 후 서명할 수십 개의 행정명령을 정책 고문들이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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