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로봇랜드, 6년간 290억 적자 ‘눈덩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정사무감사 중인 경남도의회가 경남로봇랜드 테마파크에 대해 애초 로봇산업 진흥 목적에 맞지 않게 운영 중이라고 지적했다.
11일 경남도의회에 따르면 허동원 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은 제419회 정례회 산업국 행정사무감사 중 경남로봇랜드의 지속되는 재정적 부담을 지적하며 대대적인 점검을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만성 적자에 완전 자립 불투명
“재정 큰 부담… 대대적 점검 시급”
행정사무감사 중인 경남도의회가 경남로봇랜드 테마파크에 대해 애초 로봇산업 진흥 목적에 맞지 않게 운영 중이라고 지적했다.
경남로봇랜드 운영을 위해 경남도와 창원시가 여태 지원한 출연금은 △2020년 50억1000만원 △2021년 156억5000만원 △2022년 49억4000만원 △2023년 51억4000만원 △2024년 3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경남로봇랜드 관람객은 2023년 47만7639명, 올해 9월까지 30만5357명으로, 흑자 전환 기준인 68만명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허 위원장은 “최초 경남로봇랜드를 조성하고 운영하는 목적은 로봇 문화 확산을 통해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것”이라며 “그러나 담당 공무원이나 로봇랜드재단 직원들은 입장객 증가와 적자 해소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업무를 추진하기에는 이미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경남로봇랜드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힌 허 위원장은 매각도 고민해볼 사항이라고 주문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