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글로벌 시동 거는 컬리, 미국 H마트 입점

황정원 기자 2024. 11. 1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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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가 글로벌 진출을 타진하며 해외 납품 채널을 늘려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가 지난 9월 미국 최대 한인마트 체인인 H마트에 입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컬리가 수출용으로 상품을 개발해 미국 내 대형 체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컬리 측은 머니S에 "미국 서부 매장부터 납품을 시작했고 현재 전체 점포 가운데 약 30%에 입점해 있다"면서 "향후 중동부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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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매장 중심으로 납품 시작
컬리가 지난 9월 미국 최대 한인마트 체인인 H마트에 입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납품 제품은 냉동 가정간편식(HMR)인 이연복의 목란 짜장면, 짬뽕이다. 사진은 미국 H마트 산호세 디앤자점 외부 전경. /사진=H마트 홈페이지 갈무리
컬리가 글로벌 진출을 타진하며 해외 납품 채널을 늘려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가 지난 9월 미국 최대 한인마트 체인인 H마트에 입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컬리는 9월부터 인기 냉동 가정간편식(HMR)인 이연복의 목란 짜장면, 짬뽕을 수출용으로 개발해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컬리가 수출용으로 상품을 개발해 미국 내 대형 체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마트는 미국 최대 한인 마트 체인 중 하나로 미국 전역에 96개 점포를 두고 있다. 기업 가치는 약 20억달러(2조8000억원) 정도다.

컬리 측은 머니S에 "미국 서부 매장부터 납품을 시작했고 현재 전체 점포 가운데 약 30%에 입점해 있다"면서 "향후 중동부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1월 기준 컬리의 해외 수출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컬리는 국내에서 검증된 상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K푸드 시장에 단계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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