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진주형 진심 통하나, 고백에 김규선도 흔들 [TV온에어]

김종은 기자 2024. 11. 12.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캔들' 김규선이 진주형의 진심에 흔들렸다.

11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극본 황순영·연출 최지영) 88회에서는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된 김석기(진주형)과 민주련(김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캔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스캔들' 김규선이 진주형의 진심에 흔들렸다.

11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극본 황순영·연출 최지영) 88회에서는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된 김석기(진주형)과 민주련(김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주련은 정우진(최웅)에게 차가운 말을 들은 뒤 홀로 술을 들이켜고 있었다. 그런 민주련이 걱정된 김석기는 곧장 바를 찾았고, 김석기의 얼굴을 확인한 민주련은 그를 끌어안았다.

이에 김석기는 "늦었다. 이젠 집에 가자"라고 했지만, 민주련은 "나 안 갈 거다. 오늘 밤엔 너랑 있고 싶다. 오늘 밤 날 따뜻하게 안아주고 위로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석기 너는 따뜻하지 않냐. 날 이해해 줄 수 있지 않냐"라고 말하며 김석기를 흔들었다. 결국 김석기는 민주련을 자신의 집에서 재운 뒤 내일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

둘 사이엔 아무 일도 없었지만 다른 이들이 이들의 관계를 의심하기엔 충분했다. 특히 문정인(한채영)은 "남녀가 둘이 한밤을 보냈는데 아무 일 없었다는 게 웃긴다"라고 비아냥대기까지 했다.


민주련은 김석기와 회의실로 가 "나 때문에 괜히 너까지 그런 말을 듣게 해 미안하다"라고 사과했고, 김석기는 미소를 지으며 "선배한테 그런 말 들으니까 싫진 않다"라고 답했다.

이어 민주련은 자신을 여전히 따스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김석기에 "너 아직 나 사랑하냐"라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이를 들은 김석기는 잠시 고민하더니 "사랑까진 모르겠지만 좋아는 하고 있다. 선배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라고 고백하면서, "나처럼 못되게 구는 여자도 넌 좋아하거나 사랑할 수 있냐"는 물음엔 "그 여자가 민주련이라면 할 수 있다"라고 직진했다.

민주련은 김석기의 고백에 만족한 듯한 웃음을 보이면서도 "근데 그 사랑이라는 거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사실 정우진한테 매달리는 건 내 자존심이다. 백설아(한보름)보다 내가 위라는걸, 낫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서다"라고 씁쓸한 속마음을 털어놨고, 김석기는 그런 민주련의 손을 잡으며 "완전 바보 같은 생각이다. 왜 그런 쓸데없는 거에 감정을 낭비하냐.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남도 사랑할 수 있는 거다. 그런데 왜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한 채 자신 없어 하냐"라고 위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스캔들']

스캔들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