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신혼인데 게임 중독’ 사연에 “사랑에 미쳐야 할 시간에 왜?”(물어보살)[어저께TV]

임혜영 2024. 11. 12.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수근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남편의 게임 중독으로 서운하다는 아내가 사연자로 등장했다.

아내는 "퇴근 후 남편이 게임을 많이 한다. 저랑 있는 시간과 대화가 적어서 섭섭하다. 저녁 먹는 시간 외에는 게임만 한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임혜영 기자] 이수근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남편의 게임 중독으로 서운하다는 아내가 사연자로 등장했다.

신혼부부라는 사연자. 아내는 “퇴근 후 남편이 게임을 많이 한다. 저랑 있는 시간과 대화가 적어서 섭섭하다. 저녁 먹는 시간 외에는 게임만 한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수근은 “미쳐버려야 하는 그 시간에 왜 그러는 것이냐”라고 물었고 남편은 “게임을 좋아했다. 지금 사는 곳에 친구들이 없다 보니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게임하면서 풀다 보니 습관이 되고 과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결혼을 했는데 똑같이 한다는 건”이라며 잘못을 지적했다.

아내는 “저도 게임을 좋아하긴 한다. 결혼 전 1년 정도 동거를 했다. 게임을 줄이겠다고 약속을 했고 약속을 받아서 결혼을 했다. 현재는 딩크족이다. 한 달 전쯤 진지하게 ‘아이를 낳으면 남편이 변할까’ 고민을 했는데 변화가 없을 것 같았다. 각자 지내자고 했더니 충격을 받긴 했다.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꾸준히 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너처럼 게임을 하는 건 초등학생의 객기다. 너 그냥 애다. 과하다 싶으면 자제를 하는 게 성인이다. 한두 시간이면 그럴 수 있다. 결혼까지 해놓고 말도 안 하고 게임만 하는 게 뭐냐. 돈이 나오냐. 수익이 있냐. 다 큰 어른이 뭐 하는 것이냐”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를 들은 남편은 “제 입장을 말해도 되냐. 아내가 최근 기면증 판정을 받았다. 평소에도 피곤해 한다. 쉬고 싶다고 하니 쉬라고 한다. 아무것도 안 할 순 없으니 (게임을 한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무언가를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과 일상적인 대화를 하고 싶다고 말했고 “(대화를) 하긴 하는데 충족이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어차피 충족은 안 된다. 토크도 매일 보는 사람 아니냐. 할 이야기가 무궁무진하진 않는다”라고 남편을 대변했다.

이수근은 “결혼을 하면 생활이 변할 수밖에 없다. 고민일 수가 없다. 남편이 조금만 바뀌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hylim@osen.co.kr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