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또 8% 급등…트럼프 시대의 황태자는 머스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주 30%에 이어 다시 8% 이상 급등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 시대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했다.
이날 워싱턴에선 트럼프 당선자가 테슬라 창업주인 일론 머스크와 긴밀한 대화를 이어가면서 대통령 내각을 구성하기 시작했다는 소문이 흘러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주 30%에 이어 다시 8% 이상 급등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 시대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했다. 일각에서는 저가 전기차 생산을 포기한 테슬라가 로봇택시에 대한 정부 규제를 대폭 완화해 관련 시장을 잠식할 거란 예상이 나온다.
이날 워싱턴에선 트럼프 당선자가 테슬라 창업주인 일론 머스크와 긴밀한 대화를 이어가면서 대통령 내각을 구성하기 시작했다는 소문이 흘러나왔다. 웨드부시 분석가들은 최근 실적이 개선된 것에 더해 전망이 밝다는 평가와 함께 테슬라를 초과수익 등급으로 평가했다. 웨드부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가 향후 몇 년 동안 테슬라와 머스크의 자율 주행 및 AI(인공지능) 스토리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테슬라 목표 주가를 주당 300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분석했다.
트럼프가 선거에서 결정적으로 승리한 이후 머스크의 재산은 3000억 달러를 돌파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라는 그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트럼프의 선거 운동에 최소 1억 3000만 달러를 지출한 머스크가 트럼프의 두 번째 백악관에서 공식적인 직함을 받을지, 아니면 측근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
CNBC는 그러나 어느 쪽이든 머스크는 스페이스엑스가 이미 수주한 190억 달러에 더해 그의 회사들과의 새로운 정부 계약으로 잠재적으로 수십억 달러를 벌 수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 게다가 그의 회사에 대한 19건의 알려진 진행 중인 연방 소송 등 조사 대부분은 어쩌면 차기 정부 기간 내에 완전히 종식될 수도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주에 테슬라 목표 가격을 265달러에서 35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의 점점 더 가까워지는 관계가 테슬라에 어떤 혜택을 줄 수 있을지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는 선거 전에 연방 정부가 지원하는 7500달러 규모의 전기 자동차 세액 공제를 삭감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그러나 마지막 선거 유세 중 하나에서 머스크를 정부 효율성 책임자로 임명할 수 있다고 지목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빼빼로인 줄, 부끄럽다"…아이돌 멤버가 올린 사진 정체에 '깜짝' - 머니투데이
- '버닝썬 논란' 남편과 "잘 지내요"…박한별 근황 보니 - 머니투데이
-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줄게' 협박문자 류효영 "티아라 왕따, 화영 지키려고" - 머니투데이
- "난 조선시대 왕" 남편 등장…25년 궁녀로 산 아내 "더는 못해" - 머니투데이
- 황정민에 "너 연기 하지 마!" 말렸던 개그맨…누구? - 머니투데이
- 트럼프 변호하고 기부자 이끈 '충성파'들, 잇따라 장관으로 - 머니투데이
- "전기차 보조금 없애라" 머스크 속내는…'나만 살고 다 죽자'? - 머니투데이
- 무대 내려오면 세차장 알바…7년차 가수 최대성 "아내에게 죄인" - 머니투데이
- "4만전자 너무 했지, 지금이 줍줍 기회"…삼성전자 8% 불기둥 - 머니투데이
- "SNS에서 핫해" 버섯 커피 뭐길래…다이어트에 도움? 실제 효과는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