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층 미세먼지 신호등' 개선…오존 정보도 표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학교·복지관 등 취약계층 지역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에 오존 오염정보도 표시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신호등에 오존 주의보 정보를 표기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오존 문제가 심해지면서 취약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오존 오염도 정보 역시 제공하기로 했다"며 "연내 미세먼지 신호등 개선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신호등 65대 포함 70대 재정비…"알 권리 강화"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학교·복지관 등 취약계층 지역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에 오존 오염정보도 표시할 예정이다.
최근 오존주의보 발령일수가 10년 전보다 10배 증가한 만큼 안전 대책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기존에는 미세먼지 농도만 표시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초등학교(65대)·공원(1대)·복지시설(4대)에 설치한 미세먼지 신호등 70대를 일괄 개선할 방침이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누구나 멀리서도 미세먼지 농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도록 돕는 시설이다.
구체적으로 LED(액정 표시장치) 전광판에 △빨강('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PM-10 151 이상) △노랑(나쁨·PM-10 81~150) △초록(보통·PM-10 31~80) △파랑(좋음·PM-10 0~30) 등 네 가지 색상을 표시한다.
미세먼지 농도에 맞춰 매우 나쁨·나쁨·보통·좋음을 뜻하는 표정도 나온다.
서울시가 신호등에 오존 주의보 정보를 표기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최근 오존 문제가 심각해지자 취약계층의 알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초등학교에서 야외활동을 할 때 미세먼지 신호등 정보를 적극 활용하는 점도 고려했다.
실제 서울 오존 농도는 유독 올해 들어 치솟았다. 올해 8월 기준 서울시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는 총 31일로, 10년 전보다 약 10배 증가했다. 또한 오존 고농도 시기(5~8월) 서울의 오존 평균 농도는 0.044ppm으로 2000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오존 문제가 심해지면서 취약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오존 오염도 정보 역시 제공하기로 했다"며 "연내 미세먼지 신호등 개선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