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벌써 이런 것까지 만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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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작동하도록 설계된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인명 구조 로봇이 개발됐다.
10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연구원들이 허난성 루하시 강변에서 AI 인명 구조 로봇을 테스트할 계획이며 이 로봇은 영구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해당 로봇은 이 카메라를 이용해 알고리즘을 만들며, 이 알고리즘을 통해 물에 빠진 사람의 좌표를 기반으로 로봇 스스로 구조 경로를 설계하도록 프로그래밍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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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열화상 카메라로 판단 알고리즘 생성
알고리즘 통해 사람 좌표 기반 구조 경로 설계
물에서 끌어올리기 위한 부표, 로봇팔 부착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중국에서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작동하도록 설계된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인명 구조 로봇이 개발됐다.
10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연구원들이 허난성 루하시 강변에서 AI 인명 구조 로봇을 테스트할 계획이며 이 로봇은 영구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 물리과학연구소 연구팀은 "해당 로봇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내비게이션 추적 등의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통제 없이 24시간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익사 사고는 매우 빠르고 조용하게 발생하고, 사람을 구하는 데 5분 미만의 골든 타임이 있다"며 "때문에 더욱 더 빨리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이 로봇이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AI 기반 인명 구조 로봇은 100대의 광학 및 열화상 카메라가 필요하다.
해당 로봇은 이 카메라를 이용해 알고리즘을 만들며, 이 알고리즘을 통해 물에 빠진 사람의 좌표를 기반으로 로봇 스스로 구조 경로를 설계하도록 프로그래밍 돼 있다.
또 사람을 잡아서 끌어내야 하는 경우를 대비해 부표와 구조용 팔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연구팀은 이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중국의 익사 사고 조기 경보 플랫폼이 설치됐지만, 이 방법은 정확성과 적용 범위가 충분하지 않다"면서 "게다가 비상 구조 작업은 주로 수작업으로 이뤄져 조치가 지연되고 장비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익사는 전 세계적으로, 사고로 인한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하고, 모든 부상 관련 사망의 9%를 차지한다.
2022년 발표된 한 보고서는 "중국에서 매년 5만9000명이 익사로 사망하는데, 그중 95% 이상이 어린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s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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