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세 싱글 주병진 고독사 고민 “시체 치울 사람 없어” 맞선녀 반응이‥(이젠 사랑)[결정적장면]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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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주병진이 고독한 중년의 삶에 대한 진심을 고백했다.

11월 1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의 두 번째 맞선 상대 신혜선과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주병진은 신혜선에게 "결혼 생각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주병진은 "농담 삼아서 다 늙은 사람 누가 데리고 가냐고 한다. 한편으로는 '시체 치울 사람이 없어'라고 한다. 나 혼자 있다가 동네 사람이 냄새나서 들어와 보면 어떡하지 한다"라고 고백했다.

주병진은 "'그런 소리 하지 마'라고 하는데 죽음에 대해서는 자주 얘기 해야 한다. 먼 일이 아니다. 우리가 '웰다잉(준비된 행복한 죽음)'해야 하지 않나. 그래서 저는 스스럼없이 얘기한다"며 "'누가 데려가겠냐'라고 표현하는 건, 일말의 가고 싶은 마음이 남아 있는 거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신혜선도 "혼자 사는 사람 똑같이 생각하는 것 같다"며 "가끔 제 조카한테 3~4일 연락 없으면 전화해 보라고 한다"라고 공감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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