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주식 중독남, 父 집 날리고도 “애견 미용 배워” 서장훈 한숨 (물어보살)[결정적장면]

하지원 2024. 11. 1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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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2억을 벌었다가 빚만 남은 주식 중독남 사연이 공개됐다.

숙박 업소에서 야간 프런트 업무를 한다는 사연자는 주식 투자로 빚이 생겼다며 미래에 대한 조언을 얻고 싶다고 털어놨다.

사연자는 첫 주식 투자로 2억 원을 벌었다며 "상한가 한 번에 1년 연봉이 나와서 돈을 쉽게 벌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주식 때문에 처음 벌어들인 2억 원을 날려버렸고 각종 대출을 받아 총 7억 원을 투자했다가 이를 알게 된 아버지가 쓰러졌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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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주식으로 2억을 벌었다가 빚만 남은 주식 중독남 사연이 공개됐다.

11월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50대 남성 사연자가 등장했다.

숙박 업소에서 야간 프런트 업무를 한다는 사연자는 주식 투자로 빚이 생겼다며 미래에 대한 조언을 얻고 싶다고 털어놨다.

사연자는 첫 주식 투자로 2억 원을 벌었다며 "상한가 한 번에 1년 연봉이 나와서 돈을 쉽게 벌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주식 때문에 처음 벌어들인 2억 원을 날려버렸고 각종 대출을 받아 총 7억 원을 투자했다가 이를 알게 된 아버지가 쓰러졌다고도 전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진단키트, 마스크 관련 종목에 약 2억 원을 투자했다가 빚이 늘어났다고 한다. 현재는 일을 하며 애견 미용 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서장훈은 "본인이 실력이 있다고 하면 사람을 상대로 하는 게 돈을 버는 데 낫지 않겠나. 애견 미용사는 50대 직원을 갑자기 써줄 것 같지도 않다. 이발사로서 경력이 있는데 애견 미용은 초보다. 지금 재미를 따질 상황이 아니다. 나이 50에 결혼도 안 했고 빚만 수천 있고. 빚도 갚도 돈도 모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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