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이슬람 지도자들 "팔 영토 점령 종식" 한 목소리(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군사 작전을 '대량학살'이라고 규정하며 즉각 중지하라고 밝혔다.
아랍권과 이슬람 지도자들도 이스라엘의 아랍 영토 점령 종식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아랍권과 무슬림 지도자들은 11일(현지시간)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아랍연맹(AL)·이슬람협력기구(OIC) 공동 정상회의에서 이스라엘에 점령 중인 아랍권 영토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로의 무기 및 탄약 수출·이전 금지 촉구
(서울=뉴스1) 정지윤 권영미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군사 작전을 '대량학살'이라고 규정하며 즉각 중지하라고 밝혔다. 아랍권과 이슬람 지도자들도 이스라엘의 아랍 영토 점령 종식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아랍권과 무슬림 지도자들은 11일(현지시간)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아랍연맹(AL)·이슬람협력기구(OIC) 공동 정상회의에서 이스라엘에 점령 중인 아랍권 영토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정상회의 폐막 성명에는 "1967년 6월 4일까지 모든 점령당한 아랍 영토에 대한 이스라엘의 점령을 종식하지 않고서는 이 지역의 공정하고 포괄적인 평화를 이룰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기서 '점령당한 아랍 영토'란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동예루살렘, 가자지구, 골란고원 등을 뜻한다.
성명은 "국제적 후원하에 구체적인 단계와 시기를 정한 계획을 시작하여 주권 팔레스타인 국가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모든 국가가 이스라엘로의 무기 및 탄약 수출, 이전을 금지할 것,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이스라엘의 민간인 및 군 관계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빈 살만 왕세자도 이날 이스라엘의 가자 군사 작전을 '대량학살'이라고 비난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국제 사회가 즉시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의 우리 형제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작전을 중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스라엘에 "이슬람 공화국 이란의 주권을 존중하고 그 영토를 침범하지 않도록"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니파 무슬림이 다수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시아파가 다수인 이란은 종종 중동 지역에서 여러 차례 갈등을 빚어왔다. 그러나 이날 빈 살만 왕세자는 같은 무슬림 국가인 이란에 유대감을 보여주며 범 이슬람적 연대를 촉구했다.
stop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