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세' 주병진, 13세 연하 ♥호주 변호사와 핑크빛…'꽃뱀 트라우마' 고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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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주병진(66)이 두 번째 맞선녀와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11일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물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이 두 번째 맞선 상대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신혜선은 "사람들이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면 10년 전 주병진 씨라 말했었다"고 전했다.
주병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신혜선이라고 하는데 신의 선물이에요. 그 소리가 들리죠?"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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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방송인 주병진(66)이 두 번째 맞선녀와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11일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물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이 두 번째 맞선 상대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상대는 외국계 투자회사에서 일하는 호주 변호사 신혜선(53)이다.
신혜선은 "사람들이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면 10년 전 주병진 씨라 말했었다"고 전했다.
고3때 호주로 이민 간 그녀는 비디오 테이프를 통해 '주병진 쇼'를 빌려보며 주병진을 이상형으로 삼았다고 한다. 덕분에 주병진과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나갔다.
주병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신혜선이라고 하는데 신의 선물이에요. 그 소리가 들리죠?"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대화가 많이 잘통했다. 걸리는 게 거의 없었다. 경계심을 풀었으니까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모두 결혼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시작을 못한 것도 닮았다.
주병진은 "결혼이 인생 한번의 승부라고 생각했다.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절대 실패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못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신혜선 역시 "저도 그렇다. '제 사전엔 이혼은 없다' 막 이랬었다. 그러다 보니 주저하게 됐다"고 맞장구쳤다.
한편 주병진은 인기를 누리던 2000년 '꽃뱀 사기 사건'에 휘말렸다. 당시 주병진은 자신이 대학생이라고 주장한 여성 A씨와 만나다 그녀에게 피소됐다. A씨는 주병진으로부터 구타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주병진은 2년간 법정 공방을 벌인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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