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뱀몰이 모욕감’ 성폭력 피해자, 회의 중 투신…경찰 “고소장 접수·관계자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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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ADD) 소속 직원이 직장 상사의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며 연구소 측의 부적절한 사건 처리 절차에 큰 모욕감을 느끼고 투신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경찰이 ADD 내부 성범죄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그는 이 사건을 ADD 고충처리위원회에 신고했지만, 이후에도 불안 증세를 호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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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ADD) 소속 직원이 직장 상사의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며 연구소 측의 부적절한 사건 처리 절차에 큰 모욕감을 느끼고 투신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경찰이 ADD 내부 성범죄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 유성경찰서는 최근 ADD 직원 A씨로부터 직장 내 성범죄 의혹 관련 고소장을 접수하고, 관계자 조사에 착수했다.

그는 이 사건을 ADD 고충처리위원회에 신고했지만, 이후에도 불안 증세를 호소해왔다.
특히 사건 당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한 심의위원이 2차 가해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A씨의 충격이 극에 달했다.
그날 A씨는 대전 유성구 ADD 건물 2층에서 투신,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에 대해 ADD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징계위 심의 과정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A씨의 회복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징계위는 내부 직원 2명(위원장 포함)과 외부 변호사 2명, 노무사 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ADD는 ‘한국형 사드’로 불리는 핵심 미사일 방어체계 L-SAM 개발 등을 주도해온 기관이다.
B씨가 이 같은 연구에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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