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만 입고 바다서 표류…20시간 만에 구조된 男

최인선 인턴 기자 2024. 11. 12. 0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물선에서 추락해 구명조끼만 입고 20시간 이상 바다에서 표류하던 30대 선원이 구조돼 화제다.

9일(현지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호주 남동부 해안에서 구명 조끼만 입은채 바다를 떠돌던 선원이 약 20시간 만에 낚시꾼에 의해 발견돼 구조됐다.

호주 해양안전청(AMSA)은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수상 경찰과 해상 구조대를 배치했고 해상 선박 2척과 헬리콥더 2대를 파견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9일(현지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호주 남동부 해안에서 구명 조끼만 입은채 바다를 떠돌던 선원이 약 20시간 만에 낚시꾼에 의해 발견돼 구조됐다. (사진=NSW 해양 구조대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화물선에서 추락해 구명조끼만 입고 20시간 이상 바다에서 표류하던 30대 선원이 구조돼 화제다.

9일(현지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호주 남동부 해안에서 구명 조끼만 입은채 바다를 떠돌던 선원이 약 20시간 만에 낚시꾼에 의해 발견돼 구조됐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11시 30분께 뉴캐슬시 남동쪽 약 8km 해상에서 싱가포르 국적 벌크선인 '더블 딜라이트호' 화물선에서 30대 선원이 추락했다.

호주 해양안전청(AMSA)은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수상 경찰과 해상 구조대를 배치했고 해상 선박 2척과 헬리콥더 2대를 파견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남성은 바다에서 수 킬로미터를 표류하다 낚시를 하던 낚시꾼에 의해 발견돼 구조됐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구급대 관계자는 "발견 당시 의식은 있었으나 저체온 증세와 함께 극도로 탈진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9뉴스'에 따르면 담당 의료진이었던 에린 로튼은 "남성은 발견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물 위에서 팔을 흔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은 소통이 가능한 상태였지만 완전히 지쳐있는 상태였다"며 "치료를 받은 후 안정적인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성의 추락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