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S&P500, 연말 6,200까지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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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연말에 6,200선에서 한 해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오펜하이머자산운용이 현지시간 11일 전망했습니다.
이는 오펜하이머의 기존 전망치 5,900에서 300포인트를 상향 조정한 것입니다. 현재 S&P500 수치 6,000과 비교하면 올해 남은 기간 3.4%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오펜하이머의 존 스톨츠푸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날 보고서에서 "현재 증시 랠리는 중소형주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경제적 근본 요소들과 기업의 이익 및 매출 성장세, 소비자들의 탄력성,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은 종합적으로 연말까지 대형주에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오펜하이머는 S&P500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는 상향 조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주식 가치가 이미 고점을 형성한 상태에서 계속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지난주 대선을 앞두고 일부 월가 투자은행들은 S&P500의 연말 전망치를 잇따라 높인 바 있습니다.
골드만삭스와 UBS가 여기에 동참했으며 에버코어ISI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와 공화당의 의회 장악이 결합된다면 S&P500은 내년 중반에 6,600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S&P500은 약 26% 상승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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