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4만4000 돌파...S&P500은 6000 넘어

송경재 2024. 11. 12. 02: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 증시가 11일(현지시간)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사상 최초로 4만4000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빅테크 종목 가운데 테슬라만 장중 10% 폭등세를 보이고, 알파벳만 1% 올랐을 뿐 나머지 종목들은 하락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S&P500은 13 p(0.2%) 오른 6008.82를 기록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의 트럼프 랠리가 11일(현지시간)에도 지속되며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4만400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000 선을 뚫었다. EPA 연합

뉴욕 증시가 11일(현지시간)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사상 최초로 4만4000선을 넘어섰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000 벽을 뚫었다.

그러나 빅테크 종목 가운데 테슬라만 장중 10% 폭등세를 보이고, 알파벳만 1% 올랐을 뿐 나머지 종목들은 하락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감세와 규제완화를 내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미 47대 대통령에 당선된 뒤 시작된 트럼프 랠리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미 동부 시각으로 12시를 조금 지난 현재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353 p(0.8%) 상승한 4만4342.43으로 뛰었다.

S&P500은 13 p(0.2%) 오른 6008.82를 기록 중이다.

반면 나스닥은 7 p(0.04%) 밀린 1만9279.63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지수는 중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이었다. 38 p(1.6%) 뛴 2437.66으로 올라섰다.

한국계 시장전략가인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는 트럼프 당선을 계기로 증시 무게 중심이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소형주에 주목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트럼프 당선 최대 수혜주로 평가받는 테슬라는 이날도 폭등세를 이어갔다.

테슬라는 25.7달러(8.0%) 폭등한 346.93달러로 치솟았다.

테슬라 대표 낙관론자 가운데 한 명인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테슬라 목표주가를 4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아이브스는 트럼프 당선은 테슬라에 ‘게임 체인저’라고 평가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하락세를 탔다. 2.6달러(1.8%) 하락한 145.03달러를 기록 중이다.

애플 역시 4.44달러(1.95%) 하락한 222.53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3.56달러(0.8%) 내린 418.98달러로 떨어졌다.

아마존은 1.90달러(0.9%) 내린 206.25달러, 메타플랫폼스는 6.12달러(1.0%) 하락한 583.22달러를 기록했다.

M7 빅테크 가운데 테슬라만 빼고 유일하게 오른 종목은 알파벳이다. 그동안 다른 종목들에 비해 상승세가 부진했던 알파벳은 이날은 1.68달러(1.0%) 오른 180.03달러로 뛰었다.

한편 채권 시장은 이날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열리지 않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