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헤즈볼라 무선호출기 폭발 내가 시켰다’ 첫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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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무선호출기와 무전기 동시다발 폭발 공격을 자신이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 등은 현지 시간 10일 네타냐후 총리가 내각 회의에서 "무선호출기 작전과 하산 나스랄라 제거는 안보 기관과 정치권 관계자들의 반대에도 이뤄졌다"는 언급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메르 도스트리 이스라엘 총리실 대변인도 "총리가 무선호출기 공격을 승인했다"고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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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무선호출기와 무전기 동시다발 폭발 공격을 자신이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 등은 현지 시간 10일 네타냐후 총리가 내각 회의에서 “무선호출기 작전과 하산 나스랄라 제거는 안보 기관과 정치권 관계자들의 반대에도 이뤄졌다”는 언급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메르 도스트리 이스라엘 총리실 대변인도 “총리가 무선호출기 공격을 승인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무선호출기 폭발 사건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 배후로 지목됐지만 스스로 이를 인정한 것은 처음입니다.
네타냐후가 작전을 반대했다고 언급한 ‘관계자’는 요아브 갈란트 전 국방장관으로 보입니다.
온건파인 갈란트 전 장관은 강경한 군사작전을 고수하는 네타냐후 총리와 갈등을 빚다가 지난 5일 경질됐습니다.
앞서 지난 9월 레바논 각지에서 헤즈볼라 대원들의 주요 통신수단인 무선호출기 수천 대가 동시에 터졌고, 이튿날엔 이들이 사용하는 무전기가 연쇄 폭발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39명이 숨지고 3천4백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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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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