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다망한 연말
한창규 한게임바둑 기자 2024. 11. 12. 00:30
본선 16강전 제4국
<흑 6집반 공제ㆍ각 3시간>
◌ 박정환 九단 ● 시바노 도라마루 九단 흑>
◌ 박정환 九단 ● 시바노 도라마루 九단 흑>
<제10보>(97~114) 박정환과 시바노 도라마루는 오늘부터 경기도 고양시에서 본선 32강전에 돌입하는 삼성화재배에 출전한다. 박정환이 2021년에 한 차례 우승했던 대회다. 여전히 다망한 박정환은 다음 달에는 춘란배 8강전을 치르기 위해 중국 원정에 나선다. 그 사이 부산에서 2차전을 벌이는 농심신라면배 등판도 대기해야 한다. 국내 무대에서는 명인전 결승에 올라 12월 결전을 앞두고 있다. 또한 중국갑조리그 플레이오프도 눈앞이다. 꾸준한 자기 관리, 여기에다 어릴 때 약점으로 지목받았던 멘털은 현재 누구보다 강해졌다는 평. 서른이 넘어서도 최정상권에서 왕성하게 활약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시바노 도라마루는 97, 99로 최강의 저항. 102 응수 타진에 103은 생각이 지나쳤다. 평범하게 참고 1도 1로 받아도 별 이상이 없었다. 108 때 109도 손해로 참고 2도 1이 정수. 5와 7이 좋은 수순이어서 별다른 이상은 없다. 박정환의 110, 114가 멋진 탈출. 승리가 한층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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