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여가를 담은 광명스피돔, 서울 근교 나들이 맛집!

자전거 헬멧을 닮은 광명스피돔 외관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서울 근교의 ‘광명스피돔’은 나들이 맛집이다.

광명스피돔은 축구장 10배 규모의 세계 최대 실내 자전거 경기장이다. 이곳에선 경륜 경주뿐 아니라 다양한 여가를 즐길 공간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페달 광장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전거,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지역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자전거 무상 수리도 가능하다.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광명스피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가 열린다. 전문 정비사와 함께 은퇴 경륜 선수도 두 팔을 걷고 자전거를 수리한다. 노후나 파손된 핸들 그립, 브레이크, 스탠드, 변속기, 스프라켓, 튜브, 보조 바퀴, 페달, 체인 등 9종의 부품을 교체 받을 수 있다.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광명돔경륜장 고객편익센터’

내년 상반기에는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휴게공간, 고객 상담시설이 있는 ‘고객편익센터’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광명스피돔 3층 유아 놀이방에 방문한 어린이들이 놀이기구를 이용하고 있다.

광명스피돔 내부에도 다양한 문화·여가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인형 뽑기, 농구, 동전노래방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고 어린이 도서관과 놀이방 시설도 있다. 입장료는 1000원이다.

문화교실 참가자들이 광명스피돔 2층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댄스스포츠, 풋살 교실 등의 건강강좌와 노래, 서예 등의 문화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벨로드롬도 경주가 없는 시간에는 시민에게 개방하여 트랙 자전거 강좌도 운영한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광명스피돔을 단지 경륜 경주만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보다는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